요즘 집 만기가 다 돼니.. 여기저기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세집도 보고.. 월세집도 보고.. 집을 매수할까 생각도 해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지만 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 요즘 부동산 전망이 워낙 안개속을 헤매고 있어서요
부동산 전망? 집을 매수할까?
너무 뛰어버린 전세가 문제는 전세물건 조차 없다는 것이죠. 기존 사는 사람들도 전세물건이 없다는 걸 알아서 이사하지도 않고요. 낮은 금리로 집 구매를 고려해봤지만. 최근 너무 오른 집값때문에 고민이 생깁니다. 제가 보고 있는 집은 수원 화서역 근처 24평 아파트입니다. 대부분 시세를 보니 2014년 10월 보다 지금 10%올랐더군요
기존 2억선에서 거래되던 집값이 이제 2억 2000 ~3000입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르진 않겠죠. 그렇다고 집값이 단기간에 빠질것 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미국 금리가 오르고.. 최근 엄청난 사람들이 집을 샀지만 내년부터는 대부분 원리금을 상황해야합니다.
1~2년 원리금을 상환하다가 버거워서 집을 내놓는 분들도 있을테고.. 최근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자 숨죽여 기다렸던 건설사들은 이때다하고 엄청난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내년까지 엄청난물량이 기다리고 있죠. 그리고 인구 변화도 부동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고요..이런 상황에서 집을 매수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알맞은 전세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T,.T
부동산 전망? 월세시대 도래
향후 우리나라에서 전세는 없어지겠죠. 사실 전세라는 독특한 문화는 한국에만 있는 것입니다. 70~80년대 금융이 발달하지 못하자 세입자에게 집을 담보고 돈을 빌리는 일종의 사금융시스템이죠. 사실 외국인에게 전세문화를 설명하면 잘 이해를 못합니다. 목돈을 거치하고 무료로 집을 대여한다????
IMF전 한국에서는 상가도 전세물건이였습니다. 당시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이아니라 일단 사두고 오르면 파는 것으로 익신됐습니다. 하지만 IMF가 지나면서 상가 = 월세수입 = 수익형 부동산이라는게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졌죠
하지만 주택시장에서 전세율은 꾸준히 떨어졌지만 급격히 월세시장으로 바꾸진 않았죠.. 집주인이 전세라는 목돈을 마련하기가 쉽지만은 았았습니다. 근데 지금... 집주인 돈을 융통하기가 엄청 쉬워졌습니다. 낮은 금리.. 집가격의 60~70%까지 대출이 나오죠. 눈감고 생각해봐도 그냥 전세금 주고 월세로 돌리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래서 향후 주택.. 특히 소형주택은 수익형부동산으로 익식될 가망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만약 소형주택을 매수하고자 하나면 임대가 잘 되는 곳.. 역세권.. 좋은 생활권 집을 사고 월세소득을 면밀히 계산해보고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수익이 몇%가 나오는지 말이죠. 최근 은행적금 이자가 2%내외입니다. 그렇다면 4%정도 수익률이 나오는 부동산을 매수하면 좋을 듯합니다.
만약 최근에 제가 보고 있는 24평 아파트는 매매가가 23000만원입니다. 월세는 3000/70이고요 그렇다면 이물건의 수익률은 4.2%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최근 10%가량 올랐다 하더라도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전.. 이 아파트를 비수기일때 급매가 나온게 있다면 매수를 할 예정입니다.